'그리스 공포 여전'…환율, 24.7원 폭등한 1166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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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등 유럽국가의 재정 위기 공포로 이틀 연속 폭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7원 치솟은 116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3% 이상 급락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347.80p(3.2%) 폭락한 10520.3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000p가량 빠지며 1만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S&P500 지수도 37.75p(3.24%) 급락한 1128.15를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82.65p(3.44%) 떨어진 2319.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 합의를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위기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불안이 지속됐다. 그리스 재정 긴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매도세가 지속된 것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CNBC방송은 이날 과도한 낙폭에 대해 거래 오류가 그 원인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전산상의 오류는 없었다는 입장을 펴고 있어 자세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자수는 전주 보다 7000명 줄어든 44만40000명을 기록했다.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7원 치솟은 116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3% 이상 급락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347.80p(3.2%) 폭락한 10520.3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000p가량 빠지며 1만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S&P500 지수도 37.75p(3.24%) 급락한 1128.15를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82.65p(3.44%) 떨어진 2319.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 합의를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위기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불안이 지속됐다. 그리스 재정 긴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했음에도 매도세가 지속된 것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CNBC방송은 이날 과도한 낙폭에 대해 거래 오류가 그 원인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전산상의 오류는 없었다는 입장을 펴고 있어 자세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자수는 전주 보다 7000명 줄어든 44만40000명을 기록했다.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