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남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의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첫날 타이거 우즈(35)와 필 미켈슨(39·이상 미국)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양용은(38)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 등과 함께 공동 37위에 자리잡았다.선두 J B 홈스(미국),로버트 앨런비(호주)와는 4타차로 무난한 출발이다.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고,미켈슨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가 있었다.두 선수의 퍼트수는 우즈가 31개,미켈슨이 30개였다.

한국(계) 선수가운데 최경주(40)가 3언더파(버디6 보기3) 69타의 공동 21위로 가장 앞서나갔다.양용은은 퍼트수가 32개나 되는 바람에 37위에 만족해야 했다.재미교포 케빈 나(27·타이틀리스트)는 1언더파 71타,지난주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21·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