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6일 기흥캠퍼스에서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달리기'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매년 봄ㆍ가을 두 차례 사업장 주변 5㎞를 달린 뒤 참가자들이 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모아 지역사회를 돕는 삼성전자 고유의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번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통해 기부금과 함께 먹거리 장터 등으로 총 2억 6,1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성금은 향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반도체 사업장이 위치한 용인과 화성시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화성시 거주 장애노인과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사연을 접수한 뒤 지원대상을 선정해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들의 소원을 실현해 주는 '소원이 내리는 빨간 우체통'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용인시에서는 장애인들의 운전면허 취득 확대를 위해 운전면허학원 통학 및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