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이틀째 무더기 '최저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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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급락중인 가운데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이틀째 최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0시2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3.50% 떨어진 169.02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계룡건설이 850원(6.12%) 하락한 1만305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엔지니어링(-5.22%), 코오롱건설(-5.77%), 두산건설(-5.35%) GS건설(-4.77%) 등이 떨어지고 있다. 고려개발, 한라건설, 동부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도 3~4%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개발, 대우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벽산건설 등은 장 초반 52주 최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특히 현대건설, 계룡건설, 한일건설, 코오롱건설 등은 전날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데다 업종리스크도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의 수주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건설주의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건설주가 워낙 낙폭이 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수는 있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7일 오전 10시2분 현재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3.50% 떨어진 169.02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계룡건설이 850원(6.12%) 하락한 1만305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엔지니어링(-5.22%), 코오롱건설(-5.77%), 두산건설(-5.35%) GS건설(-4.77%) 등이 떨어지고 있다. 고려개발, 한라건설, 동부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도 3~4%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개발, 대우건설, 동부건설, 두산건설, 벽산건설 등은 장 초반 52주 최저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특히 현대건설, 계룡건설, 한일건설, 코오롱건설 등은 전날에 이어 52주 최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데다 업종리스크도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의 수주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건설주의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건설주가 워낙 낙폭이 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반등을 시도할 수는 있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