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유럽發 쇼크에 하락…日 '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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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유럽발(發)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400.06포인트(3.74%) 급락한 10295.6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그리스 등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데 따라 닛케이지수도 크게 하락했다"며 "대부분의 종목에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發(발) 재정위기 쇼크에 일제히 3%대 급락했다. 특히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장중 9%대 폭락, 1만선이 붕괴되며 시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이 높은 캐논은 전날 보다 4.15% 떨어졌다. 북미 시장이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혼다는 4.12% 하락했고, 소니, 닛산, 파나소닉 등도 3~4%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발표한 닌텐도는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줄어든 2000억엔(21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미쓰비시UFJ(-2.54%), 미쓰이스미토모FG(-3.18%), 미즈호FG(-2.87%) 등 은행주도 급락세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이 같은 증시 급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시장에 약 2조엔(218억달러)를 긴급 투입키로 결정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8분 현재 1.18% 내린 19895.78을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1.69% 하락한 7451.3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0% 떨어진 2714.91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50.42로 2.04%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400.06포인트(3.74%) 급락한 10295.6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그리스 등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한 데 따라 닛케이지수도 크게 하락했다"며 "대부분의 종목에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럽發(발) 재정위기 쇼크에 일제히 3%대 급락했다. 특히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장중 9%대 폭락, 1만선이 붕괴되며 시장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비중이 높은 캐논은 전날 보다 4.15% 떨어졌다. 북미 시장이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혼다는 4.12% 하락했고, 소니, 닛산, 파나소닉 등도 3~4%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발표한 닌텐도는 올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3% 줄어든 2000억엔(21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미쓰비시UFJ(-2.54%), 미쓰이스미토모FG(-3.18%), 미즈호FG(-2.87%) 등 은행주도 급락세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이 같은 증시 급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시장에 약 2조엔(218억달러)를 긴급 투입키로 결정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8분 현재 1.18% 내린 19895.78을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1.69% 하락한 7451.3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0% 떨어진 2714.91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650.42로 2.04%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