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지난 3월 공작기계 수주액이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공작기계시장동향’발표를 통해 3월 공작기계 수주액은 29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이는 지난 2월에 비해 37.8%,전년동월대비 138.9% 늘어난 것으로 월 수주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세부적으로는 내수수주가 1962억원으로 전월대비 32%,전년동월대비 167.3% 늘었다.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수출수주도 1035억원으로 전월대비 50.3%,전년동월대비 98.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분야 수주액이 775억원으로 전월대비 29.2%,전년동월대비 138.9%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다음으로 전기·전자분야 수주액이 459억원으로 전월대비 125.2%,전년동월대비 991% 늘었으며 일반기계(215억원)와 금속제품(176억원)은 각각 전월대비 21.7%,31.4% 증가했다.

협회 측은 공작기계 수주 증가 원인을 자동차업종의 설비투자 지속과 LCD플레이 등 전기·전자업종의 호조,IT산업에 대한 투자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수주규모가 늘면서 공작기계 생산도 2252억원으로 전월대비 28.2%증가했다.출하도 2103억원으로 전월대비 22.4%증가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