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급락하며 214선까지 후퇴했다.

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50포인트(2.05%) 내린 214.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유로존 위기 확산 우려로 미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5.90포인트 내린 213.45로 갭 하락 출발했다.

이후 212.05까지 밀렸던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216.10까지 낙폭을 줄여 나갔지만 재차 하락해 214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7286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41계약, 176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악화돼 백워데이션을 보이며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차익거래 물량 출회를 촉발시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4670억원, 비차익거래로 323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99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9만8736계약, 미결제약정은 2606계약 증가한 10만4776계약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