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됐던 신성·한솔 등 중견 그룹주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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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과 신성 등 중견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다. 실적 전망이 좋아진 데다 대형 그룹주에 비해 주가가 싸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성그룹 계열사인 신성FA는 7일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7000원에 마감,신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10거래일 동안 5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성FA는 태양광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26% 늘었음에도 지난달 초까지 주가가 2000원 선에 머문 상태였다. 최근 국책과제인 태양전지 제조용 로봇시스템 개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호재가 터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신성ENG도 모처럼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45% 오른 6000원에 마감됐다.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급증한 것이 최근의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솔그룹 계열사들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빛을 보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은 한솔제지가 지난 한 달간 10%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종이 가공 및 포장지 제조업체인 자회사 한솔PNS는 지난달 말 패키지 사업 확장 소식에 처음으로 2000원 선을 넘겼다.
한솔LCD와 물류업체인 한솔CSN도 업황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의 타격을 입으면서 한솔그룹주도 조정에 들어갔지만 투자자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신성그룹 계열사인 신성FA는 7일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7000원에 마감,신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10거래일 동안 5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성FA는 태양광 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26% 늘었음에도 지난달 초까지 주가가 2000원 선에 머문 상태였다. 최근 국책과제인 태양전지 제조용 로봇시스템 개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호재가 터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신성ENG도 모처럼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45% 오른 6000원에 마감됐다.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급증한 것이 최근의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솔그룹 계열사들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빛을 보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은 한솔제지가 지난 한 달간 10%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종이 가공 및 포장지 제조업체인 자회사 한솔PNS는 지난달 말 패키지 사업 확장 소식에 처음으로 2000원 선을 넘겼다.
한솔LCD와 물류업체인 한솔CSN도 업황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의 타격을 입으면서 한솔그룹주도 조정에 들어갔지만 투자자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