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연출 이장수, 김진민/극본 한지훈/제작 로고스필름㈜)이 미군 소위 역할을 맡은 줄리엔 강의 현장 스틸을 최초로 공개했다.

6월 23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줄리엔 강은 자존심 강한 미군 소위, 베이커 역할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베이커는 '로드 넘버 원' 11회에서 첫 등장하여, 평양 입성을 앞둔 장우(소지섭)와 태호(윤계상)가 이끄는 2중대와 만나게 된다. 베이커는 장우와의 첫 만남에서 신경전을 벌이지만, 이후 서로를 도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나라와 인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

줄리엔 강은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193cm가 넘는 큰 키, 운동 선수 못지 않은 탄탄한 몸매와 이국적인 얼굴, 키다리아저씨 같은 따뜻한 매력과 귀여운 한국어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한국인인 아버지와 프랑스인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캐나다에서 보냈지만, 한국에 대한 사랑을 항상 가져왔다.

줄리엔 강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가슴 아픈 사건을 다룬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처음으로 정극에 도전하는 만큼, 진지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로드 넘버 원'은 최고의 명작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100%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지며,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으로 구성된 화려한 캐스팅과 '천국의 계단' 이장수 감독, '개와 늑대의 시간' 김진민 감독과 한지훈 작가로 구성된 최고의 스탭진으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