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009 회계연도(작년 4월~올해 3월)에 52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7일 발표했다. 올 당기순이익 목표는 63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 회계연도 중 매출(원수 보험료)은 10조8951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이 각각 6조5808억원과 1조1661억원을 기록,2008 회계연도에 비해 각각 18.0%와 5.3%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3조1482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성장했다.

그렇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순이익은 전 회계연도(5987억원)에 비해 12.4% 감소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채권 및 대출에서의 안정적인 이자수익 발생으로 2008년보다 13.8% 증가한 1조97억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2010 회계연도(4월~2011년 3월)에는 매출 12조4350억원과 세후 당기순이익 6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