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주)가 본격 유치 활동에 돌입한다.

유치위원회는 관계 장관의 정부 보증 서명과 이명박 대통령의 결재까지 마침에 따라 유치 신청서(비드북) 인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유치위는 비드북 30권과 정부 보증서, 개최 도시 및 경기장 협약서, 경기장 도면 등 유치 신청 관련 서류를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해준 운송업체에 의뢰해 11일 발송할 예정이다.

한승주 유치위원장과 서대원 사무총장 등 유치단 일행은 유치단 일행은 12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를 방문해 비드북을 낸다.

FIFA는 오는 14일 유치 신청 국가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신청서 제출식 행사를 연다.

지금까지 공동 개최 스페인-포르투갈, 네덜란드-벨기에와 단독 개최인 잉글랜드, 러시아, 호주, 미국이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중 하나를 유치하겠다고 표명했고 한국, 일본, 카타르는 2022년 대회를 노리고 있다.

FIFA는 오는 7월22일부터 25일까지 조사단을 내한시켜 실사를 하며 12월2일 집행위원 투표로 개최지를 선정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