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녀'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인터넷 스타 김여희(23)가 이달 말부터 정식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최근 김여희 측은 "지난 4월 말 엔터테인먼트사 드림하이엔티(dreamhigh-ent.com)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림하이이엔티 관계자는 "김여희의 재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프로듀싱 전권을 보장하고 향후 해외진출에 대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며 "김여희의 수많은 자작곡 중 2~3곡을 선정해 5월 말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또 "김여희 본인이 피아노와 기타로 스스로 만들어 놓았던 수많은 자작곡을 들어보니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것이 우연이 아님을 느꼈다"며 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여희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살려줄 수 있다는 점과 음악적 재능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환경을 확인해 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여희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연주하며 팝가수 비욘세의 '이리플레이서블', 레이디가가의 '포커페이스' 등을 열창하는 동영상을 트위터에 공개, '아이폰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터넷 공간에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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