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개방형 광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개방형 광네트워크란 인터넷 사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통신사업자에 필요한 만큼 네트워크 용량을 공급하는 고도화 통신망이다.

LS전선은 이번 사업에서 전화국과 가입자 간 광케이블망 연결 전송장비인 GPON(기가비트 패시브 광네트워크),광케이블,접속자재 등의 공급을 맡는다. 국내 기업이 해외의 개방형 광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LS전선 측은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개방형 광네트워크 구축 문제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진화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