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최대 광산에서 8일(현지시각) 오후 메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현지 비상대책부의 한 관리에 따르면 당시 작업 중이던 광부 312명 가운데 64명을 아직 구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시간 뒤 2차 폭발이 발생하면서 구조대원 20명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00km 떨어진 서시베리아 케메로보주(州) 라스파드스카야 광산 지하 갱도에서 오후 11시55분경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의 원인은 아직까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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