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리도 재정건전성 챙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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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전략회의 주재
이명박 대통령은 9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절한 재정지출을 해야 하지만 재정 건전성에도 관심을 둬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재정적으로 취약한 시점에서 그리스 노사문제와 방만한 재정 운영 등을 보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많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1세기 새 패러다임에 맞게 재정 전략을 짜야 한다. 선진국이 되면 저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입을 늘려 고성장 달성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10년,20년 계획을 짤 때 대한민국 경제가 이 시점에 무엇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지 패러다임을 갖고 재정 건전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2050년 계획을 세우면서 1900년대 사고를 갖고 접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직도 예산 집행에 낭비가 많다"며 "내년도 예산계획을 수립할 때 각 부처 장관들이 좀 관심을 두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검찰의 스폰서 파문 등을 언급하며 "사회 구석구석이 산업화,민주화를 빠른 속도로 하는 과정에서 개혁 여지가 너무 많다"며 "검찰과 경찰 개혁도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노사 개혁도 중요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재정적으로 취약한 시점에서 그리스 노사문제와 방만한 재정 운영 등을 보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많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1세기 새 패러다임에 맞게 재정 전략을 짜야 한다. 선진국이 되면 저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입을 늘려 고성장 달성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10년,20년 계획을 짤 때 대한민국 경제가 이 시점에 무엇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지 패러다임을 갖고 재정 건전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2050년 계획을 세우면서 1900년대 사고를 갖고 접근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직도 예산 집행에 낭비가 많다"며 "내년도 예산계획을 수립할 때 각 부처 장관들이 좀 관심을 두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검찰의 스폰서 파문 등을 언급하며 "사회 구석구석이 산업화,민주화를 빠른 속도로 하는 과정에서 개혁 여지가 너무 많다"며 "검찰과 경찰 개혁도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노사 개혁도 중요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