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조인성(35)이 9회말 끝내기 안타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조인성의 안타에 더그아웃에 있던 LG 선수들은 모두 달려나가 그를 얼싸 안고는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조인성은 9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2,3루에서 우전 끝내가 안타로 승부를 끝냈다.

조인성은 볼 카운트 2-3에서 KIA 마무리 유동훈의 6번째 공이 들어오자 힘을 빼고 밀어쳤고 타구는 2루수를 넘어 우익수 앞으로 굴러 갔다.

올 시즌 6번째 끝내기 안타로 LG의 기나긴 4연패도 이로써 끝이 났다.

조인성은 경기 뒤 "연패를 끊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면서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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