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의 택지공급을 이달중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최초로 공급되는 택지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아파트를 지을 수있는 공동주택용지 4필지다.이달중 공급공고를 낸뒤 6월 중 계약을 체결한다.공급예정가격은 3.3㎡당 500만~600만원선이다.의정부 민락2지구는 사업면적 262만㎡，수용인구 4만5000명의 대규모 사업지구다.현재 부지 조성공사 공정율은 33%이고,조성공사는 2012년 완공된다.85㎡ 이하 공동주택은 전량 LH에서 자체적으로 공급하며 올해 8월부터 분양이 이뤄진다.

LH 관계자는 “토지사용시기가 올 11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도래하는 만큼 타 사업지구에 비해 계약 후 주택 공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민락2지구는 의정부시의 신시가지로 부상하고 있는 동부지역에 자리잡고 있다.경기도2청사와 기존 택지개발지구인 금오 송산 민락지구와 맞닿아 있어 인근 지역의 풍부한 기반시설을 같이 이용할 수있다.LH 자체 건축 아파트의 분양도 빨라 단지가 조기에 성숙되는 것도 장점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