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이 2004년 이후 5년만에 분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이쎌은 10일 지난 1분기에 매출 162억8000만원, 영업이익 3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10%, 73% 증가한 것이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박정민 하이쎌 상무는 "지난 1분기에 환율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나 영업이익 측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하지는 못했다"며 "하지만 현재의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등을 감안할 때 올 2분기부터는 주 사업부문인 백라이트시트(BLS) 부문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이쎌은 자회사인 에이치엘비도 올 1분기에 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 양사의 자회사인 라이프리버의 인공간 본임상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