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레이, 에어버스에도 탄소섬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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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탄소섬유 업체인 일본 도레이가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에 탄소섬유로 만든 기체용 복합재료를 내년부터 2025년까지 15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도레이의 기체재료 공급 규모는 2000억~3000억엔(약 2조4000억~3조6000억원)어치에 달한다. 에어버스는 그동안 탄소섬유 기체재료를 주로 미국 기업에서 수입했지만 이번에 도레이에서 대규모 구매를 결정했다.
탄소섬유는 특수한 아크릴섬유의 실을 구워서 만든다.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는 철의 절반,알루미늄의 70%로 가벼운 것이 특성이다.
에어버스는 차기 주력 여객기인 'A350XWB'의 기체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 도레이의 탄소섬유 재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에어버스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기체 중량의 50%(35t) 정도 사용할 계획이다. 때문에 주날개와 동체의 대부분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도레이는 이를 위해 에어버스의 생산 공장이 있는 유럽에 새로운 탄소섬유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도레이의 기체재료 공급 규모는 2000억~3000억엔(약 2조4000억~3조6000억원)어치에 달한다. 에어버스는 그동안 탄소섬유 기체재료를 주로 미국 기업에서 수입했지만 이번에 도레이에서 대규모 구매를 결정했다.
탄소섬유는 특수한 아크릴섬유의 실을 구워서 만든다. 강도가 높으면서도 무게는 철의 절반,알루미늄의 70%로 가벼운 것이 특성이다.
에어버스는 차기 주력 여객기인 'A350XWB'의 기체를 가볍게 만들기 위해 도레이의 탄소섬유 재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에어버스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기체 중량의 50%(35t) 정도 사용할 계획이다. 때문에 주날개와 동체의 대부분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도레이는 이를 위해 에어버스의 생산 공장이 있는 유럽에 새로운 탄소섬유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