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달 무역흑자 턱걸이…작년보다 8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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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1.2%P 낮아질 듯
중국의 4월 무역흑자가 16억8000만달러를 기록,적자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나 감소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1.2%포인트 감소한 10.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투자은행인 국제금융공사(CICC)는 유럽발 금융위기와 중국의 부동산 긴축 영향을 들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10.5%에서 9.5%로 낮췄다.
10일 중국 상무부는 4월 수입은 1182억4000만달러,수출은 1199억2000만달러로 16억8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했으며 수입은 49.7% 늘어났다. 3월엔 6년 만에 월간 단위로 처음 적자를 내며 72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전문가들은 비록 흑자 기조로 돌아서긴 했지만 흑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나 감소한 점을 들어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정보센터도 2분기 경제성장률을 10.7%로 전망해 주목된다. 지난 분기에 비해 1.2%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이와 관련,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나타난 중국의 급속한 성장세는 꼭짓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10일 중국 상무부는 4월 수입은 1182억4000만달러,수출은 1199억2000만달러로 16억8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했으며 수입은 49.7% 늘어났다. 3월엔 6년 만에 월간 단위로 처음 적자를 내며 72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전문가들은 비록 흑자 기조로 돌아서긴 했지만 흑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나 감소한 점을 들어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정보센터도 2분기 경제성장률을 10.7%로 전망해 주목된다. 지난 분기에 비해 1.2%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이와 관련,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나타난 중국의 급속한 성장세는 꼭짓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