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공모자금으로 R&D 집중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1일 청약…환영철강 24일 공모
10년 만에 재상장(19일)하는 만도의 변정수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유입되는 자금으로 중국과 인도 지역 설비를 늘리고 브라질과 동유럽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 내 현대 · 기아차 매출의존도를 현재 62%에서 52%로 낮추고 세계 50위권 자동차부품 회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11,12일 공모 청약을 실시하는 만도는 전체 600만주를 주당 8만3000원에 공모한다. 이에 따라 전체 공모 규모 4980억원 중 신주 발행분 1717억원이 회사로 유입된다.
만도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부품을 집중 개발하고 자동차 전자화에 대비해 연구 · 개발(R&D) 인력을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변 사장은 "주요 고객사가 현대 · 기아차와 GM밖에 없어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PSA와 수주계약을 맺었고 폭스바겐과 BMW에서 견적요청(RFQ)을 받기 시작해 내년에는 거래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2년 설립된 현대양행에 뿌리를 둔 만도는 1999년 한라그룹 구조조정 때 JP모건 계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가 2008년 다시 한라그룹의 품으로 돌아왔다.
철근 및 빌렛(철근 반제품) 생산업체인 환영철강공업도 다음 달 4일 8년 만에 증시에 재상장된다.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7000~3만2000원으로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4~25일 청약에 나선다.
조진형/김유미 기자 u2@hankyung.com
11,12일 공모 청약을 실시하는 만도는 전체 600만주를 주당 8만3000원에 공모한다. 이에 따라 전체 공모 규모 4980억원 중 신주 발행분 1717억원이 회사로 유입된다.
만도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차세대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첨단 부품을 집중 개발하고 자동차 전자화에 대비해 연구 · 개발(R&D) 인력을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 변 사장은 "주요 고객사가 현대 · 기아차와 GM밖에 없어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PSA와 수주계약을 맺었고 폭스바겐과 BMW에서 견적요청(RFQ)을 받기 시작해 내년에는 거래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2년 설립된 현대양행에 뿌리를 둔 만도는 1999년 한라그룹 구조조정 때 JP모건 계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가 2008년 다시 한라그룹의 품으로 돌아왔다.
철근 및 빌렛(철근 반제품) 생산업체인 환영철강공업도 다음 달 4일 8년 만에 증시에 재상장된다.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7000~3만2000원으로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4~25일 청약에 나선다.
조진형/김유미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