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영업익 54% 증가…광전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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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1분기 순익 100억 돌파
반도체 부품업체인 테크노세미켐과 광전자가 업황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테크노세미켐은 1분기 760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7.2%,영업이익은 54.8% 증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량 확대로 매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돼 테크노세미켐은 이날 8.33% 급등한 2만2750원으로 올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덴시 및 코스닥 종목 나리지온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광전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전자의 1분기 매출은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고,영업이익(27억원)은 창사 이래 최대치다. 회사 관계자는 "트랜지스터 등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다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 덕"이라며 "고덴시,나리지온과의 3사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은 해외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면서 분기 순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어난 425억원,순익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용이 크게 늘어 27.7% 감소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회성 비용 지출이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국내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은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순익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웹젠 측은 "공개서비스를 진행 중인 '헉슬리 더 디스토피아'의 정식 서비스 론칭 등으로 하반기엔 매출 다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테크노세미켐은 1분기 760억원의 매출과 8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27.2%,영업이익은 54.8% 증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량 확대로 매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돼 테크노세미켐은 이날 8.33% 급등한 2만2750원으로 올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덴시 및 코스닥 종목 나리지온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광전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전자의 1분기 매출은 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고,영업이익(27억원)은 창사 이래 최대치다. 회사 관계자는 "트랜지스터 등 주력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다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 덕"이라며 "고덴시,나리지온과의 3사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은 해외법인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면서 분기 순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늘어난 425억원,순익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용이 크게 늘어 27.7% 감소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회성 비용 지출이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국내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은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순익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웹젠 측은 "공개서비스를 진행 중인 '헉슬리 더 디스토피아'의 정식 서비스 론칭 등으로 하반기엔 매출 다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