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내실경영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초일류 항공사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창사 41주년인 올해 경영의 초점을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흑자달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정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항공기를 본격 도입한다. 지난해 6월 B777-300ER 도입을 시작으로 '하늘의 궁전'으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초대형 A380,첨단소재로 기존보다 중량을 30% 이상 줄인 보잉사의 B787을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등 2015년까지 총 57대를 들여오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130대인 비행기를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세대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소모가 적고 소음 및 ??(이산화탄소) 배출도 적은 친환경 항공기로,넓은 기내 공간까지 갖춰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중 · 장거리 여객기 좌석을 최첨단 명품 좌석으로 교체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중 · 장거리 항공기 101대 모두에 명품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부산~캄보디아 시엠립 노선에 취항했으며,몰디브에도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에도 취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