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의 학습지 브랜드 '씽크빅'은 1994년 한양대 교수였던 수학자 김용운,김용국 교수 형제가 개발한 '웅진용운수학'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가장 이상적인 수학교육은 "수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란 판단에 당시 수학교육의 주류였던 연산 반복 학습에서 탈피한 신개념 학습지를 선보였다.

현재 씽크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씽크빅'과 유아용으로 개발된 '깨치기'로 나뉜다. 2006년 선보인 '깨치기'를 통해 웅진씽크빅은 연령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어휘 연습과 글의 유형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독해방법을 제시해주는 초등학생용 독해력 전문 프로그램인 '바로독해'도 내놓았다. 서술형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답을 쓰거나 책읽기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바로독해'는 초등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어휘들을 다양한 형태로 반복 학습시키는 것이 특징"이라며 "아이들이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고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2008년 5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독서관리형 학습지인 '책읽기 프로그램'은 현재 15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12개월 된 유아부터 중학교 1학년생까지가 대상인 이 프로그램은 매월 3~5권의 도서를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가진 씽크빅 선생이 관리해주는 것이다. 월 회비는 2만~3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