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접근시 분할매수 전략"-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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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코스피 지수가 추가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1600선 접근 시 분할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 증시 동반 급락이 이번주 초반 한국 증시 추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위기 해소가 단번에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기본적인 투자전략은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고, 주목해야 할 지수대는 1600선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상황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당시와 비교하기는 이른 시점이고, 세계 위험선호 지표인 호주 달러가 지난 주말 반등에 성공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또한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남유럽 국가 CDS(신용부도스와프) 스프레드가 진정된 가운데 유럽 금융기관과 달리 미국 금융기관 CDS 스프레드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흐름을 보여 위기가 점차 안정될 수 있다는 판단 근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코스피 지수가 1630선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코스피 지수의 다음 지지선은 PBR(주가순자산비율) 1.24배인 1580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 증시 동반 급락이 이번주 초반 한국 증시 추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위기 해소가 단번에 이뤄지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해 기본적인 투자전략은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고, 주목해야 할 지수대는 1600선 전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상황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당시와 비교하기는 이른 시점이고, 세계 위험선호 지표인 호주 달러가 지난 주말 반등에 성공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또한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남유럽 국가 CDS(신용부도스와프) 스프레드가 진정된 가운데 유럽 금융기관과 달리 미국 금융기관 CDS 스프레드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흐름을 보여 위기가 점차 안정될 수 있다는 판단 근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주말 유럽과 미국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코스피 지수가 1630선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코스피 지수의 다음 지지선은 PBR(주가순자산비율) 1.24배인 1580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