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사흘연속 내림세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날대비 1500원(0.76%) 하락한 19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2% 가까운 내림세를 보이기도 하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오는 12일 삼성생명의 상장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로 주목을 받아왔던 삼성화재가 생명의 상장을 앞두고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삼성화재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7일 부진한 4분기 실적까지 발표했지만, 앞으로 실적개선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삼성화재는 3월 수정순이익은 전년동월대비 50.3%, 전월대비 21.8% 감소한 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화재에 대해 "시장지배력 및 업종 대표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도 "삼성화재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앞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