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형석 연구원은 "텔레칩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수익성이 낮은 모바일칩 수량 증가로 이익률은 훼손됐다"며 "그러나 2분기에는 지연됏던 고객사의 신규 PMP가 출시되고, 중국으로의 포터블칩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해외 카칩 거래선 확보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20.6%와 775% 증가한 217억원과 3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넷북 태블릿PC 등의 등장으로 PMP 시장의 위축이 우려되지만 업계는 프리미엄 HD급 시장을 재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현지업체들이 보유하지 못한 안드로이드에 구동되는 칩을 텔레칩스가 보유하고 있어 물량집중이 예상돼 올 중국 포터블칩 매출액은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