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PCB株, 강세…"실적 개선, 새 투자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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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PCB) 관련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날보다 120원(4.17%) 오른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심텍, 인터플렉스, 대덕GDS, 대덕전자, 이녹스 등도 상승세다.
PCB 관련주들의 강세는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 이후 휴대폰 부품업체와 TFT-LCD 부품업체의 상장 러시로 PCB 업종이 투자순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휴대폰 산업의 수익성 하락과 PCB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4년 최고의 주가 성과를 보였던 대덕전자와 인터플렉스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척과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고 있으며 2007년 DDR2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였던 심텍은 키코(KIK)O 손실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를 실적으로 극복해 냈다"고 전했다.
그는 "휴대폰용 PCB는 세트 업체들의 해외 생산 기지 이전에 따라 과거와 같은 성장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익성도 하락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3~4년 전부터 선발 PCB 업체들이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진출했던 BGA 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선발 PCB 업체들을 중심으로 BGA 시장 진출이 활발한 상황"이라며 "향후 성장성과 기술적 차별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볼그립어래이(BGA) 시장 진출 여부가 PCB 업체간 실적 차별화로 귀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심텍과 대덕전자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GA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덕GDS와 이수페타시스는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기반으로, 인터플렉스는 해외 거래선 다변화의 모멘텀으로 장기적인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0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날보다 120원(4.17%) 오른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심텍, 인터플렉스, 대덕GDS, 대덕전자, 이녹스 등도 상승세다.
PCB 관련주들의 강세는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03년 이후 휴대폰 부품업체와 TFT-LCD 부품업체의 상장 러시로 PCB 업종이 투자순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휴대폰 산업의 수익성 하락과 PCB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따라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4년 최고의 주가 성과를 보였던 대덕전자와 인터플렉스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척과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과거의 영화를 재현하고 있으며 2007년 DDR2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였던 심텍은 키코(KIK)O 손실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를 실적으로 극복해 냈다"고 전했다.
그는 "휴대폰용 PCB는 세트 업체들의 해외 생산 기지 이전에 따라 과거와 같은 성장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익성도 하락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
3~4년 전부터 선발 PCB 업체들이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진출했던 BGA 시장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선발 PCB 업체들을 중심으로 BGA 시장 진출이 활발한 상황"이라며 "향후 성장성과 기술적 차별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볼그립어래이(BGA) 시장 진출 여부가 PCB 업체간 실적 차별화로 귀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심텍과 대덕전자에 대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GA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덕GDS와 이수페타시스는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를 기반으로, 인터플렉스는 해외 거래선 다변화의 모멘텀으로 장기적인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