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30대 중반으로 하락…유로존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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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130원대 중반으로 몸을 낮추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7일보다 10.4원 하락한 114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41분 현재 1134.5원까지 내려와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유럽연합(EU) 각국이 5000억 유로(약 850조원) 규모의 구제금융 기금 조성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리스발(發)로 빚어진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는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유로존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뿐 아니라 지난 주말 역외환율이 하락하고, 나스닥 선물지수가 아시아 증시 개장을 앞두고 급등세로 출발한 점 등이 이날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9시4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3p 상승한 1656.43을, 코스닥지수는 4.02p 오른 503.7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3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뉴욕장 종가(1.2754달러)보다 높은 1.290달러대로 오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92.12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 7일보다 10.4원 하락한 114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41분 현재 1134.5원까지 내려와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유럽연합(EU) 각국이 5000억 유로(약 850조원) 규모의 구제금융 기금 조성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리스발(發)로 빚어진 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는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전문가는 "유로존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감뿐 아니라 지난 주말 역외환율이 하락하고, 나스닥 선물지수가 아시아 증시 개장을 앞두고 급등세로 출발한 점 등이 이날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9시4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3p 상승한 1656.43을, 코스닥지수는 4.02p 오른 503.7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3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반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뉴욕장 종가(1.2754달러)보다 높은 1.290달러대로 오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92.12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