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 달러수준까지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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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유로화의 가치가 달러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토마스메이어 독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0일 “그리스와 다른 유로 국가들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유로화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유로화는 곧 1.2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달러가치 수준까지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유로화는 지난해말까지만 하더라도 1.5달러 수준을 유지했지만 유럽의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지난 주말 1.2755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유로존의 최우량 국가인 독일도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인플레이션에 시달릴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울프강 게르케 바바리안금융센터 회장은 “초인플레 수준은 아니지만 독일의 적자재정이 3∼4%의 물가상승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여론조사기관인 엠니드에 따르면 독일인의 절반이 넘는 52%가 그리스 위기로 독일이 인플레에 시달릴 것이라고 응답했다.특히 59%의 응답자는 독일이 다시 마르크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했으며 3명중 1명은 10년내 유로화는 사라질 것이라고 답해 유로존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편 유로존의 최우량 국가인 독일도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인플레이션에 시달릴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울프강 게르케 바바리안금융센터 회장은 “초인플레 수준은 아니지만 독일의 적자재정이 3∼4%의 물가상승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여론조사기관인 엠니드에 따르면 독일인의 절반이 넘는 52%가 그리스 위기로 독일이 인플레에 시달릴 것이라고 응답했다.특히 59%의 응답자는 독일이 다시 마르크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했으며 3명중 1명은 10년내 유로화는 사라질 것이라고 답해 유로존에 대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