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기름띠방제작업에 하루 1000만달러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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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영국계 석유메이저 회사 BP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토니 헤이워드 BP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BP가 미국 멕시코만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1000만달러의 비용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BP가 사태 초기에 예상한 6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이다.
BP의 ‘딥워터호라이즌’ 석유시추시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원유는 계속 바다로 흘러나오고 있다.BP는 지난주 시추시설이 폭발한 지점 해상에서 오염물질 차단 돔을 해저로 내려보내 원유가 유출되는 파이프 구멍 위에 씌우는 작업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헤이워드 CEO는 “원유 유출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선 몇 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원유유출사태가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BP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기름띠 확산 방제작업 뿐 아니라 어업,관광 등의 모든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미국 정부는 원유 유출 사태가 발생하자 모든 피해 비용을 책임지라고 BP에 요구했고,BP는 “합당한 모든 손실비용의 청구에 응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hung.com
로이터통신은 10일 토니 헤이워드 BP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BP가 미국 멕시코만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 1000만달러의 비용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BP가 사태 초기에 예상한 6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이다.
BP의 ‘딥워터호라이즌’ 석유시추시설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원유는 계속 바다로 흘러나오고 있다.BP는 지난주 시추시설이 폭발한 지점 해상에서 오염물질 차단 돔을 해저로 내려보내 원유가 유출되는 파이프 구멍 위에 씌우는 작업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헤이워드 CEO는 “원유 유출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선 몇 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혀 이번 원유유출사태가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BP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기름띠 확산 방제작업 뿐 아니라 어업,관광 등의 모든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해야 하기 때문이다.미국 정부는 원유 유출 사태가 발생하자 모든 피해 비용을 책임지라고 BP에 요구했고,BP는 “합당한 모든 손실비용의 청구에 응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h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