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온미디어에 대해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CJ그룹과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53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는 빠르면 5월중 승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J그룹은 현재 동사 인수 뒤 콘텐츠 제작, 광고 영업 등에 있어서 CJ 그룹과 미디어 계열사들간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업결합 승인이 나면 중장기적으로 영업권 감소 등 수익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내내 강한 이익 모멘텀(동력)이 기대된다"며 "제작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고경기 개선과 인터넷TV(IPTV) 송출수수료 확대,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른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