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유증으로 당분간 주가 약세"-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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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한진해운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으로 당분간 주가의 약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이 약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대규모 증자는 아니지만 이로 인한 단기적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증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했다. 한진해운은 부채비율이 유상증자 이전 346%에서 이후 301%로 하락한다고 밝히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평균운임의 상승추세가 8월과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물동량도 계속 회복되고 있어 실적 개선은 3분기까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해운주의 특성상 주가가 모멘텀(상승탄력)을 선반영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이미 2분기와 3분기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이 약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대규모 증자는 아니지만 이로 인한 단기적 투자 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증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했다. 한진해운은 부채비율이 유상증자 이전 346%에서 이후 301%로 하락한다고 밝히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대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평균운임의 상승추세가 8월과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물동량도 계속 회복되고 있어 실적 개선은 3분기까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해운주의 특성상 주가가 모멘텀(상승탄력)을 선반영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이미 2분기와 3분기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