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구조조정 가속화…'승자독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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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1일 조선업종에 대해 업황 회복 속에 구조조정 가속화로 조선사간 격차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계는 대형사들에게 유리한 시장 전개로 중소형사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선별적인 투자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조선시장은 주요 업황변수들의 회복과 함께 신조발주 요구(Inquiry)는 증가할 것이나, 조선사들의 실질 수주량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선박 발주가 크게 위축되면서 대형사들이 중형선박 시장으로 진출해 중소형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중소조선사들의 어려움은 심화되고 구조조정은 가속화돼 경쟁사간 차별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장사들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조선사들은 발주량이 제한적인 선박영업에 국한하지 않고 플랜트, 풍력발전 등으로 큰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성 애널리스트는 해양·육상 플랜트 및 기계 사업으로 도약이 가능한 현대중공업과 선박이 주력이지만 치킨게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현대미포조선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계는 대형사들에게 유리한 시장 전개로 중소형사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선별적인 투자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 조선시장은 주요 업황변수들의 회복과 함께 신조발주 요구(Inquiry)는 증가할 것이나, 조선사들의 실질 수주량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선박 발주가 크게 위축되면서 대형사들이 중형선박 시장으로 진출해 중소형사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중소조선사들의 어려움은 심화되고 구조조정은 가속화돼 경쟁사간 차별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장사들이 유리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조선사들은 발주량이 제한적인 선박영업에 국한하지 않고 플랜트, 풍력발전 등으로 큰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성 애널리스트는 해양·육상 플랜트 및 기계 사업으로 도약이 가능한 현대중공업과 선박이 주력이지만 치킨게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현대미포조선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