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 최대 중공업 업체로 재평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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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을 넘은 중공업 업체로 재평가돼야 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육상·해상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기계 부문과 더불어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규사업 확장을 통해 조선부문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공업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조선시황의 부진과 비조선 사업의 확대로 향후 현대중공업의 조선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조선부문은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2년에는 조선 매출비중이 30%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 외에도 해양플랜트 시장의 최강자"라며 "조선 부진을 타개할 방법으로 해양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최대의 중공업 업체로서 현대중공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201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배로 자회사 가치를 감안하면 투자매력은 더욱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대오일뱅크 인수 대금이 2조5000억원으로 신규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과도한 자금 유출에 대한 부담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육상·해상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기계 부문과 더불어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규사업 확장을 통해 조선부문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공업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조선시황의 부진과 비조선 사업의 확대로 향후 현대중공업의 조선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조선부문은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2년에는 조선 매출비중이 30%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조선 부문 외에도 해양플랜트 시장의 최강자"라며 "조선 부진을 타개할 방법으로 해양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최대의 중공업 업체로서 현대중공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2010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배로 자회사 가치를 감안하면 투자매력은 더욱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대오일뱅크 인수 대금이 2조5000억원으로 신규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과도한 자금 유출에 대한 부담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