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재정위기 완화에 은행·금융주들이 이틀 연속 반등에 나서고 있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기업은행은 전날보다 400원(2.84%)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가 각각 2.15%씩 오르고 있으며, KB금융은 1.37%, 우리금융은 1.20% 상승중이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은행업종 지수도 1.53%, 금융업종 지수는 1.29% 오르며 지수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 같은 금융주의 강세는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되고 있다는 안도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가 7500억유로의 구제금융에 합의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는 4~5%대 이상 폭등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