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동행면접 실태분석 보고서

한국고용정보원은 11일 발간한 고용이슈 5월호에 실린 '동행면접 실태분석 및 활성화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동행면접을 통한 취업 성공자는 전년보다 약 2배 증가한 2천54명에 달했다.

취업 취약계층에게 매우 효과적인 동행면접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라고 밝혔다.

동행면접은 고용지원센터의 담당자가 장기실업자, 고령자, 여성가장,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함께 방문해 현장시설 등을 둘러보고 해당 업체 인사담당자와의 면접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행면접에 참여한 기업(1천989곳)과 구직자(4천580명)는 전년보다 각각 63.4%와 104.2% 늘었고, 이 중 2천54명이 일자리를 찾아 44.8%의 취업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행면접에 참여한 구직자의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52.1%(2천387명)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58.1%(2천660명)로 남자보다 많았다.

동행면접을 활용한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재직자 수 50인 미만 업체가 82.7%로 가장 많았고, 50~100인 미만 업체는 9.4%, 100~300인 미만 업체는 5%, 300인 이상 업체는 2.9%가 참여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