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김신아가 드라마 콘서트 '비처럼 음악처럼'에서 주연을 맡아 첫 공연 무대에 도전한다.

'비처럼 음악처럼'은 '드라마 콘서트'라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연극과 콘서트가 합쳐진 새로운 형식의 장르로 가요계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고래’란 인물의 미발표곡 뒤에 숨겨진 사랑, 진실, 감동 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극 중 여주인공 '상미' 역과 ‘정화’역 등 1인2역을 맡은 김신아는 ‘고래’의 미완성된 곡이 점차 완성되는 과정 속에서 보컬 이라는 핵심적인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신아는 영화 ‘가루지기’와 드라마 ‘전설의 고향-혈귀’편을 통한 연기활동과 함께 영화 '기방난동사건' , 드라마 '공부의 신' OST에도 참여해 연기 뿐만 아니라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공연 무대에 처음으로 서게 된 김신아는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리지만 저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드라마 콘서트’라는 장르가 생소할 수 있지만 연극과 콘서트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서로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롭게 시도되는 ‘드라마 콘서트’ 장르의 정착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상미’ 역에는 배우 권민중이 더블 캐스팅 됐으며 상대 배역 ‘상우’ 역에는 가수 K2의 김성면과 연기자 한현주가 호흡을 맞춘다.

'비처럼 음악처럼'은 서울 상명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는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상연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