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는 2010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4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신규 온라인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와 기존 텐트 레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창사 이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 영업이익은 477% 급증했다.

라이브플렉스는 텐트 레저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의 회복으로 인한 레저 인구의 확대로 2010년 9월까지 생산 주문이 완료된 상태로 모든 생산 공장이 풀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 사업 역시, 지난 해에 이어 무협 온라인 게임 '천존협객전'이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4월 1일 새롭게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 '그랜드판타지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부터 매출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2년여의 개발 기간을 들여 제작 중인 '드라고나 온라인'이 오는 13일 1차 비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며, 추가로 준비중인 무협 온라인 게임도 하반기에 런칭할 예정으로, 게임 관련 매출은 하반기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난 3월 출시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이 4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 국내 업체 최초로 출시 1개월 만에 월간 10만 명 정도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신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선전을 예상했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이사는 "이번 1분기에는 신규 게임 그랜드판타지아 및 소셜 네트워크 게임 등의 런칭으로 비용이 많이 발생했지만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하여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흑자 구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되며, 연간 매출 목표인 480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