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11일 러시아 및 신흥시장의 선진 금융기관인 르네상스 캐피탈과 한국 기업들의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대한 인수·합병(M&A) 관련 자문 및 파이낸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르네상스 캐피탈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및 기타 구 소련 지역 등 신흥시장에서 현지마켓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금융기관이다.

맥쿼리와 르네상스 캐피탈은 이번 전략적 제휴로 자원 및 금융 서비스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한국 기업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기업들에게 다양한 M&A 자문 및 파이낸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존 워커(John Walker) 한국맥쿼리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맥쿼리는 기존의 다양한 고객 서비스 분야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며 "CIS 신흥시장에서의 산업 및 자원 분야 비즈니스 진출 및 확장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전략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