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소식에 LED(발광다이오드) 태양전지 2차전지 등의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LG이노텍삼성전기가 각각 4.57%와 3.20%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루멘스(4.66%) 오디텍(3.90%) 성호전자(2.53%) 금호전기(1.06%) 등도 오름세다.

태양전지와 관련해서는 SKC 솔믹스(11.67%) 티씨케이(6.82%) 오성엘에스티(4.18%) OCI(2.6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주도 상승폭이 크다. 에코프로(5.50%) 파워로직스(5.01%) 삼성SDI(4.93%) 넥스콘테크(4.16%)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자동차용 2차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개 신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전지는 6조원을 투자해 매출 10조원에 고용 1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용 2차전지에는 5조4000억원을 투입, 매출 10조2000억원, 고용 7600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LED사업 투자규모는 8조6000억원으로, 17조8000억원의 매출과 1만7000명의 고용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