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 · 미국)가 최근 목 부상과 지난해 교통사고는 서로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AT&T내셔널의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목 부상과 교통사고의 연관성은 0%"라고 말했다. 그는 "마스터스 2주 전부터 목에 통증이 있었다. 나는 지금 연습과 경기를 더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4라운드 도중 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우즈는 7월1일 시작되는 AT&T내셔널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소염제를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다음 주 올랜도로 돌아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