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박중훈이 얼마 전 장동건의 결혼식에는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다.

박중훈은 지난 2일 고소영-장동건 커플 결혼식의 사회를 맡아 다시 한번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박중훈은 11일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장동건-고소영 커플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중훈은 "내 결혼식에 왔던 한 선배 역시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며 "처음엔 의아했지만 나중에 축의금 대신 다른 방법으로 축하를 받아 그 선배에게 오랫동안 너무 감사했었다. 나(박중훈) 역시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축의금을 대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세기의 커플이라 불릴만큼 화제를 모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 이에 MC 태연은 결혼식 뒷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하자 박중훈은 "앞에서 사회를 봤기 때문에 앞이야기는 알지만 뒷 이야기는 잘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11일 밤 11시 5분 방송.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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