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의 이색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밴드 뜨거운 감자의 보컬이자 KBS '1박2일'에 출연중인 김C가 콘서트의 드레스코드를 '정장' 차림으로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릴 새 음반 '시소' 발매 기념 콘서트는 이미 2주 전에 조기 매진된 상태.

대형가수들의 대규모 콘서트가 연이어 열리는 5월, 뜨거운 감자는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뜨거운 감자의 보컬 김C는 "가상 영화 '시소'의 사운드 트랙이라는 난해한 컨셉이었던 이번 음반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민했었다"며 "다행히 많은 사랑을 받아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김C는 콘서트의 드레스코드를 '정장'으로 정한데 대해 "기존의 뜨거운 감자의 공연과는 다른, 특색있는 내용과 구성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싶었다"며 "멋지게 차려입고 만나 뽐 내보자"고 전했다.

한편, 뜨거운 감자는 콘서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신곡 '고백'을 비롯해 기존의 곡을 편곡해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한다.

뉴스팀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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