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삼성전기 합격자 축하 소포에 담긴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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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도 하기 전인데 명함까지….감동입니다. "(아이디 IISE) "아버지가 꽃다발과 케이크를 들고 자랑한다며 밖으로 나가셨어요. 기분이 정말 좋네요. "(아이디 박경찬)
다음 카페 '취업 뽀개기' 등 인터넷 취업카페에서 삼성전기가 화제다. 이 회사 예비 합격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느낀 감동을 알리는 칭찬 릴레이에 나서고 있어서다.
삼성전기 예비 사원들은 지난달 말 최종 합격자 발표일에 한 통의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받았다. 전화로 합격 여부를 알아보려던 차에,음악과 함께 "입사를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먼저 도착했다. 이로부터 1시간 남짓.이번에는 꽃다발과 케이크,최고경영자(CEO)의 축하 편지가 담긴 소포가 배달됐다. 예비사원의 부모에게 회사 측이 감사의 마음을 대신해 보내온 선물이었다.
감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삼성전기 예비사원 ◆◆◆,Candidate for future CEO'라고 적힌 명함이 소포에 들어 있었던 것.합격자 발표 때 축하 선물을 보내는 기업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명함까지 받으니 감동이 두 배가 됐다고 한 합격자는 흐뭇해했다.
지난달 초 실시된 면접은 사내 전시관을 관람하며 진행됐다. 면접은 '떨리고 무서운 것'이라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객 지향형'으로 기획한 것.
세심한 프로그램 덕분에 공채에서 떨어진 이들도 "다음 번에 꼭 다시 지원하겠다"는 수십통의 메일을 채용담당자들에게 보내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기 인사팀 관계자는 "사연 많은 합격자들과 부모의 감사 메일을 이렇게 많이 받아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다음 카페 '취업 뽀개기' 등 인터넷 취업카페에서 삼성전기가 화제다. 이 회사 예비 합격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느낀 감동을 알리는 칭찬 릴레이에 나서고 있어서다.
삼성전기 예비 사원들은 지난달 말 최종 합격자 발표일에 한 통의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받았다. 전화로 합격 여부를 알아보려던 차에,음악과 함께 "입사를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먼저 도착했다. 이로부터 1시간 남짓.이번에는 꽃다발과 케이크,최고경영자(CEO)의 축하 편지가 담긴 소포가 배달됐다. 예비사원의 부모에게 회사 측이 감사의 마음을 대신해 보내온 선물이었다.
감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삼성전기 예비사원 ◆◆◆,Candidate for future CEO'라고 적힌 명함이 소포에 들어 있었던 것.합격자 발표 때 축하 선물을 보내는 기업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명함까지 받으니 감동이 두 배가 됐다고 한 합격자는 흐뭇해했다.
지난달 초 실시된 면접은 사내 전시관을 관람하며 진행됐다. 면접은 '떨리고 무서운 것'이라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객 지향형'으로 기획한 것.
세심한 프로그램 덕분에 공채에서 떨어진 이들도 "다음 번에 꼭 다시 지원하겠다"는 수십통의 메일을 채용담당자들에게 보내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기 인사팀 관계자는 "사연 많은 합격자들과 부모의 감사 메일을 이렇게 많이 받아 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