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법무부가 올해 2학기부터 현직 검사를 로스쿨에 실무교수로 파견하는 등 로스쿨 교육지원을 실시한다.

법무부는 전국 25개 로스쿨 관계자들을 초청해 11일 대검찰청에서 ‘법무부 로스쿨 교육지원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법무부 법무연수원의 윤웅걸 교수는 “지난 3월 법무부 장관과 로스쿨협의회 이사장 간 업무협약에 따라 2학기부터 검사 로스쿨 강의 실시,검찰실무교재 개발,검찰실무실습 실시 등 로스쿨 교육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로스쿨 파견 검사들은 다음달 법무연수원에서 소정의 로스쿨 교수 요원 양성과정을 거쳐 강의능력을 배양한 후 전국 로스쿨에 배치된다”고 말했다.법무부는 올해 여름방학부터 로스쿨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검찰청에서 검찰실무실습도 실시할 예정이다.법무부는 전국 25개 로스쿨 관계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2학기 로스쿨 커리큘럼에 검찰실무과목의 개설 등을 요청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