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로 급등 하룻만에 하락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0.89%) 내린 217.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05포인트 오른 221.0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강화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약세로 밀린 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9계약, 23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372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중 계속되는 개인의 매도 공세로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보여 프로그램 매도 차익거래 매출 출회를 촉발시켰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로 57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차익거래가 3415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33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2만9607계약, 미결제약정은 471계약 증가한 10만4430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