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국 NH-CA자산운용 대표는 11일 "변동성에 중점을 두고 주식 비중을 조정하는 펀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CA자산운용이 준비중인 '프리미엄위험관리 펀드'는 코스피200지수의 20일 이동평균선의 변동성을 기준으로 목표치보다 변동성이 커지면 주식 비중을 줄이고, 변동성이 낮아지면 주식 비중을 높이는 펀드다.

일반적으로 증시의 추세적 상승시에는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며, 증시가 꺾이기 전에 변동성이 높아진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장기적으로 볼 때 코스피 하락장 방어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알맞다는 설명이다.

현재 금융감독원 신고를 마치고 판매사와 일정을 조정중이며, 이르면 다음주께 출시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레버리지인덱스 펀드, 옐로칩 펀드에 이어 프리미엄위험관리 펀드 등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CA자산운용은 이날 국내 최초로 옐로칩 주식(2등주)에 투자하는 'NH-CA 대한민국 옐로칩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