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약발'도 중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에는 맥을 못췄다. 코스피지수는 11일 7.39포인트(0.44%) 떨어진 1670.24로 장을 마쳐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5월 들어 처음으로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순매수 규모는 154억원에 그쳤다.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23원 넘게 급락한 원 · 달러 환율은 3원60전 오른 1135원70전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