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2일 제18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수상자 7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의 양성을 위해 충북 음성군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지난 7일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거푸집·미장·전기용접부문 등 14개 직종에서 70명이 1∼3위에 올랐다.참가 선수 가운데 미장과 전기용접부문에 출전해 대회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를 기록했던 정병준씨(70)와 정경목씨(20)는 각각 3위,2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성 입상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1위는 이영애(도장) 양미란(토목CAD) 김혜진(실내건축)씨 등 세명이 3명이 각각 1위에 올랐고,조경 토목CAD 도장부문에서도 3명이 2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8명이 상을 받아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축배관에 출전한 이춘식씨는 100점 만점에 98점을 얻어 최고득점자로 기록됐다.

분야별 1위는 △건축목공 양신석 △미장 김명철 △조적 남일구 △철근 박병식 △타일 최종완 △배관 이춘식 △전기용접 임우현 △도장 이영애 △측량 박성수 △조경 최태규 △전산응용토목제도 양미란 △실내건축 김혜진 △방수 이한수 씨 등이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1위 150만원)이 수여되며 국가 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취득 등과 함께 해외 산업연수가 실시된다.각 종목 1위 입상자는 전국기능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